구·군 협력 강화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일반·장노년 일자리 분야 13개 사업 선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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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 주민이 체감하며 실효성 있는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이 사업은 구·군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공모사업이다.
시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일반 일자리와 장노년 일자리 두 분야에서 총 13개 사업을 선정하고, 7억 4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프로그램으로는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중구), 온돌봄특화 전문가 양성(동래구), 마이스 컨벤션기획자 양성(해운대구) 등이 선정됐다. 목표는 약 350명의 취업 또는 창업으로, 실무 교육과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의 주목할 점은 장노년 일자리사업의 확대다. 사상구는 한국폴리텍대학과 협력해 공조냉동 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수영구는 호텔서비스 인력 양성으로 관광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이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