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진해신항의 원활한 개발과 운영을 위해 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한다.
박완수 지사는 전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진해신항은 경남의 미래 발전 거점으로, 일반적인 지역 개발 사업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며 "별도의 조직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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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1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3.18 |
그러면서 "정부가 부산항만공사 명칭과 항만위원 추천 문제 해결을 약속했음에도 이행되지 않음"을 지적하며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담기구를 통해 항만위원회 조정, 전담기구 설치, 배후단지 개발, 교통망 확충 등 신항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성과 청년 창업 지원을 확대할 것도 지시했다.
박 지사는 "창업자들이 공간과 컨설팅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과 함께 소상공인들이 창업과 폐업을 반복하지 않도록 창업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남의 주력 산업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중동 대형 수주와 방위산업의 급성장을 언급하며, 경남의 산업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민생경제 안정 대책의 지속적 점검을 강조하며, 내수 활성화와 지역 경제 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도 차원의 대책을 요구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