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과 프랑스 국가대표선수촌(INSEP)이 스포츠의과학 협력과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
이번 협약식은 1일 오전 11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행정센터 회의실에서 김택수 선수촌장과 파비엥 카뉘 INSEP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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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김택수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과 파비엥 카뉘 INSEP 총장이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대한체육회] 2025.04.01 photo@newspim.com |
2022년에 체결된 기존 협약이 종료됨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더욱 활발한 훈련 교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을 앞두고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INSEP의 협조를 받아 프랑스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사전 적응 훈련을 했다.
그 결과, 여자 근대5종에서 올림픽 첫 메달을 획득했으며, 태권도에서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프랑스 대표로 협약식에 참석한 파비엥 카뉘 총장은 1988 서울하계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 방문에 대한 감회를 전하며 "서울올림픽의 기억이 떠오른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선수들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기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택수 선수촌장 또한 "INSEP과의 협력 덕분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적의 훈련 환경에서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양국 간 스포츠 교류가 꾸준히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 갱신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2028 LA 하계 올림픽을 대비한 전략적 훈련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