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재보선 결과에 與 "민심 바로미터 아냐" vs 野 "내란 옹호하면 심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권영세 "국민 마음 얻을 때까지 모든 노력 멈추지 않을 것"
이재명 "부산·거제, 놀라운 선택…변화에 대한 열망이 모인 결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여야는 3일 4·2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겸허히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민심 바로미터로 보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고,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을 옹호하면 심판받는다는 경고를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개봉2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5.03.28 pangbin@newspim.com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국민 목소리에 더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더 가열차게 변화하고 혁신하며 국민의 마음을 얻을 때까지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쉬운 점은 분명히 있다"면서도 "의미 있게 보는 건 담양군수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것"이라고 짚었다.

신 수석대변인은 "겸허하게 받아들이지만, 정국 상황으로 본격적으로 지도부 등이 선거 유세에 참여를 못 했다"며 "이 부분을 민심 바로미터로 보는 건 크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욱 겸허히 민심만을 받들겠다"며 "특히 부산과 거제 시민분들께서 놀라운 선택을 해주셨다. 변화에 대한 뜨거운 열망이 한 데 모인 결과라 믿는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담양의 민심은 더욱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 민심을 가슴에 새기고 정치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주권자 국민의 준엄한 민심을 받들어 내란 종식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주권자 국민은 민심을 거스르고 내란을 옹호하면 심판받는다는 분명한 경고를 보여줬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 결과를 제대로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2재보궐선거에서 5곳의 기초자치단체장 중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1곳, 민주당은 3곳에서 승리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당선됐던 서울 구로구, 충남 아산시, 경남 거제시 등 3곳이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전남 담양에서는 조국혁신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