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개 점포 소식 공유, 자영업자 네트워크 새로운 가능성
김동연 지사 다섯 번째 현장 방문...자영업자 지원 의지 표명
50조 원 슈퍼 추경 내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심으로 구성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수원시 팔달구의 생선구이집을 방문했다. 이 식당은 '저희 어무니 가게'라는 글로 SNS에서 큰 화제를 모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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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수원시 소재 생선구이전문점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식사 및 자영업 지원방안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팔달구의 생선구이집 사장님의 자녀는 지난 23일 "저희 어무니 가게에요. 도와주세요 ㅠㅠ 생선값은 오르고 손님은 줄고 하루 일당도 안나오는 상황이에요...폐업할까 고민이세요"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후 '수원 들르면 꼭 방문하겠습니다'라는 댓글이 달리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소문이 퍼지자, 다른 음식점 사장님 자녀들도 비슷한 사연을 담은 글을 올렸고, 이로 인해 '자영업자 구조지도'가 만들어지기까지 했다. 이번 운동은 1000여 개 점포의 소식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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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수원시 소재 생선구이전문점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식사 및 자영업 지원방안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이날 해당 생선구이집에서 도청 간부들과 함께 모듬 생선구이와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즐겼다. 사장님은 김 지사의 방문에 대해 딸의 SNS 글로 인해 주목을 받게 됐다며 "진심을 알아준 분들 덕분에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현장을 떠나기 전 기념사진 한 장을 촬영했다. 자영업자를 위한 그의 공개 방문은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설렁탕집 신년기자회견, 시흥시 생선구이집(힘내GO카드 상담), 수원 비빔국수집 방문,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에 이른다.
그는 고통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 꼭 살아남아야 도약의 기회가 온다. 기운 내시라"고 격려하며, 자영업자 지원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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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수원시 소재 생선구이전문점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자영업자 격려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대한민국 비상경영 3대 조치'를 발표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해 50조 원의 슈퍼 추경을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15조 원 이상이 해당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자영업자 중심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