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협박·강요 등 혐의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경찰이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했다가 고소당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 사건을 불송치한 것에 대해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4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협박·강요 등 혐의로 피소된 김씨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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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찰이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했다가 고소당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 사건을 불송치한 것에 대해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사진=쯔양 유튜브 방송 캡처] 2024.07.15 alice09@newspim.com |
앞서 김씨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쯔양의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폭로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쯔양의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결국 김씨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협박·강요 등 혐의로 고소됐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는데, 쯔양 측에서 반발하며 검찰에 이의신청을 하자 서울중앙지검이 이를 받아들여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중"이라며 "자세한 수사 과정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