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항목 3개…재해대응·통상 및 AI·민생지원
민주당, 15조 수준 요구…국회서 증액 가능성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오는 18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국회에 제출할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심의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12조원 규모 추경안 편성 방향을 공개했다.
주요 추경 항목은 ▲재해·재난 대응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3대 분야다.
![]() |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최 부총리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4.16 mironj19@newspim.com |
산불 등 재해·재난 대응에 3조원 이상, 통상 대응과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4조원 이상,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 4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추경 규모는 산불 피해가 커지면서 당초 논의된 10조원 규모에서 2조원 증액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5조원을 요구,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추경 수준이 추가 증액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