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유대 강화하는 다양한 경기·프로그램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오는 26일 효창운동장(효창원로 177-15)에서 '2025 용산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구민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행사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열리게 된다.
체육대회는 용산구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동 체육회·동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용산구와 우리은행이 후원한다. 구청 관계자는 "세대와 이웃을 아우르는 용산구 최대의 생활체육 행사"라며 "총 50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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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용산구민 한마음 체육대회 [자료=용산구] |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개회식은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이후에는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7인 승부차기 ▲400m 계주 등 4개 주요 종목의 동별 대항 경기가 펼쳐진다. 주민들은 협동심을 기르고, 응원전을 통해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채롭다. 화성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시범을 시작으로, 응원 공연과 용산구 관광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이도진의 무대도 마련돼 있다.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여러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바람놀이기구(에어바운스) ▲달고나게임 ▲투호던지기 ▲얼굴그림(페이스페인팅) ▲손뜸마사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외에도, ▲심폐소생술 교육 ▲행복가족 캠페인 등 유익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구는 행사 당일 의료 인력과 안전요원, 구급차 배치와 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용산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관람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관광체육과(02-2199-757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세대를 초월해 구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문화를 활성화해 건강하고 따뜻한 용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