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는 24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낸드 시장은 전형적인 계절적 비수기였고, 주요 애플리케이션 수요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며 "다만 일부 채널향 및 단품 제품 중심으로는 재고 축소와 관세 정책을 고려한 선구매 움직임이 나타났다. 여기에 공급업체들의 감산 기조가 겹치면서, 현물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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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
2분기에 대해선 "관세 정책 발표 등으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으며, 1분기에 수요가 증가했던 단품 중심 수요와 주요 애플리케이션 수요 모두 회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낸드 공급사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보수적인 생산 기조를 유지해오고 있기 때문에,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압력은 제한적인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