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재난 대응 인력, 환자 및 가족 대상 운영
두나무·서울시·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MOU 체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두나무는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및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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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두나무는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및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두나무]2025.04.25 dedanhi@newspim.com |
이번 협약에 따라 두나무는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의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가상의 숲이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을 모티브로 해 미디어 파사드를 구성하고 소리, 향기 등 다양한 감각적 요소를 포함해 실제 숲처럼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향한다.
해당 정원은 PTSD로 힘들어하는 재해·재난 대응 인력이나 이동이 불편한 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2024년 성수에서 팝업 전시 형태로도 소개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방문객들은 디지털 기술로 재현된 숲과 정원을 체험할 수 있다.
두나무는 6월 30일까지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의 현장 이벤트를 같이 진행하며, 이로 조성된 기금은 향후 희귀·자생식물의 보전지 조성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시민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치유정원은 기술과 자연이 결합된 혁신적인 정원으로,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두나무는 디지털 치유정원 참여 기관 모집과 심신 회복 프로그램 공모전도 실시해 수상작을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