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난 8일 어버이날, 강진군 대구면 청룡마을에서는 강진원 강진군수가 특별한 방문을 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강 군수는 백세를 맞은 전순엽 할머니의 집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르신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강 군수의 방문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전 어르신의 헌신적인 삶을 기리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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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가 어버이날을 맞아 백세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사진=강진군] 2025.05.09 ej7648@newspim.com |
전순엽 할머니는 오랜 세월 가족을 위해 헌신한 귀중한 인물로, 이번 방문은 강진군이 보내는 존경의 상징이었다. 강 군수가 정성껏 꽃을 달아드리는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따뜻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경험했다.
할머니 옆에는 25년 동안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셔온 자부 박경심 씨가 있었다. 박 씨는 남편을 암으로 잃고 홀로 시어머니를 돌보며 효행상을 수상할 정도로 헌신적인 삶을 살아왔다. 그녀의 아버지 또한 6·25 전쟁 유공자다.
강 군수는 박 씨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고 격려했다. 이어 어르신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가족과 공동체의 사랑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진원 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을 귀히 여기고 가족의 따뜻함을 지켜갈 것"이라며 "지역 내 어르신과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