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면적 1만 200평…"국내 로봇 업계 기준 최대 규모"
'로봇 대량 생산 체계 구축·AI 스마트 팩토리 가동' 전망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첨단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신규 사옥의 준공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8000평 부지 중 5000평에 건설된 사무동(4층)과 생산동(2개동, 각 2층)이 지난 4월 중순 공정률 100%를 달성하며 완공됐고, 준공 승인 즉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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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유일로보틱스 사옥 [사진=유일로보틱스] 2025.05.14 yek105@newspim.com |
신규 사옥의 총 사용면적은 약 1만 200평(약 3만 3660㎡)이다. 이는 국내 로봇 업계 기준 최대 규모다.
유일로보틱스는 해당 신사옥을 거점으로 다양한 가반하중의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의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남동공단 본사 대비 약 8배 이상 확장된 생산능력(연간 2300억 원 이상)도 확보할 계획이다.
남은 3000평 부지에는 R&D 센터 및 추가 생산시설 구축도 계획 중이다. 유일로보틱스의 청라 신사옥 완공은 국내 로봇산업의 스마트 제조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청라 신규 사옥은 단순한 이전이 아닌, 글로벌 로봇제조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용 로봇 고도화 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자율주행로봇(AMR), 자체 액추에이터 내재화, 사물인터넷(IoT) 및 피지컬 AI 융복합 등 제품 경쟁력 확보와 신사업 창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까지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