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커스텀 매치'의 인기에 힘입어 색상과 제품 카테고리를 대폭 확대한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대표 제품인 블랙 쿠션을 신규 도입하고, 기존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의 색상을 125가지에서 205가지로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쿠션과 파운데이션을 합쳐 최대 335가지 색상 중에서 개인 피부 톤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제품을 찾을 수 있게 됐다.

헤라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_커스텀 매치.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헤라 커스텀 매치는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 비중도 크게 늘었다. 특히 2025년 방문자 누계 기준 외국인 고객이 약 85%를 차지할 만큼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NS를 통한 입소문 역시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카이스트 특허 기술 기반 프로그램으로 피부를 정밀 측정한 뒤, 1:1 상담 과정을 거쳐 최적화된 색상의 제품을 제안한다. 현장에서는 전문 조제 관리사가 테크니컬 로봇으로 즉석 제조해 신속하게 맞춤형 쿠션 및 파운데이션을 제공하며, 진단 결과에 따른 메이크업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새로운 커스텀 매치 서비스는 이날부터 서울 성수동 '아모레성수' 매장에서 선보인다. 예약은 아모레성수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예약 없이 방문한 고객도 셀프 측정 기기와 컬러 카드를 활용해 맞춤형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헤라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글로벌 대표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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