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한미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주한미군 평택 미8군 본부대대장 앤드류 D. 가드너(Andrew D. Gardner) 중령이 다음 달 초 미국으로 돌아간다.
20일 평택대에 따르면 가드너 중령은 특히 평택대학교 학군단(ROTC) 후보생들과의 특별한 교류를 통해 '스마일 맨'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미 육군 창설 249주년 행사에 ROTC 후보생들을 초청하고 사격훈련 체험, 추수감사절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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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평택대학교 이동현총장, 오른쪽 앤드류 D. 가드너 중령(Andrew D./. Gardner)[사진=평택대학교] |
특히 기지 출입 허가와 비용까지 직접 부담하는 것은 물론 영어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의 성장에도 힘썼왔다.
평택대학교 윤성민 학군단장은 "가드너 중령 덕분에 우리 학생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한미군과 직접 교류하며 훈련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대 이동현 총장도 "밝은 웃음과 강인한 책임감으로 한미동맹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참된 군인이자 좋은 친구"라고 감사를 전했다.
평택대학교는 앞으로도 안보대학원 개설 및 한미동맹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대한민국 안보 및 동맹 강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로드아일랜드 출신인 가드너 중령은 미국 육사(USMA) 정치학 학사와 국가정보대학교 전략정보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어 2005년 기갑 장교 임관 후 이라크 자유 작전 등 실전 경험과 국방정보국(DIA)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청동성훈장, 국방공로훈장 등 다수의 표창도 받았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