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객에 목돈 마련 기회 제공
적금 만기 전 본국 귀국시 특별중도해지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은 28일 외국인 손님을 위한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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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은 28일 외국인 손님을 위한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사진=하나은행] 2025.05.28 dedanhi@newspim.com |
이 상품은 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을 늘려주는 적금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적금 만기 전에 본국으로 귀국하거나 이미 납입된 적금을 해외로 송금할 경우 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더이지 적금'은 올해 말까지 3만좌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에서 30만원까지 가능하고 계약기간은 1년이다. 기본 금리는 연 2.0%이며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5.0%까지 제공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해외송금 건수별 최대 연 1.5%, 금액별 최대 연 0.5%, 급여이체와 하나카드 결제 실적 각각 연 0.5%가 적용된다. 고객은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 또는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하여 29일부터 6월 말까지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적금 가입자는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더 나은 조건으로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나더이지 적금'을 내놓았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혜택을 갖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