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보건소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 |
평택시보건소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평택시] |
주요 서비스는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과 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AI 스피커 등 5종의 기기를 활용해 보건소 전문인력(간호사)이 6개월 동안 대상자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대상자는 허약·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중 스마트폰 소지자로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와 모바일헬스케어 참여자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진행 절차는 대상자 등록 후 대면 사전평가를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상담과 임무를 부여해 6개월 동안 비대면으로 건강관리가 제공되며, 서비스 종료 후에는 사후 평가를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서달영 평택시 보건소장은 "이번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만성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노후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과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안산시와 화성특례시, 강진군 등 여러 지자체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