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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참여는 이 시대의 호국...미래 광명, 시민과 함께 만들 것"

기사입력 : 2025년06월06일 12:11

최종수정 : 2025년06월06일 12:11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참여는 이 시대의 호국이며, 시민과 함께 정의롭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시 현충일 추념식. [사진=광명시]

박 시장은 6일 광명 현충탑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대한민국은 수많은 고난과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라를 위해 싸운 선열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진 국가"라며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호국의 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시민의 삶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넉넉한 예우와 실질적 보훈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광명시가 83.4%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높은 주권의식은 광명시민의 자긍심이자 민주주의의 본보기"라며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참여는 이 시대의 호국이자, 민주시민이 되는 첫걸음"이라며 "자치분권 도시 광명시는 민선 7기부터 주권자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광명시 현충일 추념식. [사진=광명시]

이어 "구로차량기지 이전 백지화, 신도시 조성과 재개발‧재건축, 테크노밸리 산업 기반 마련, 광역교통망 확충 등은 시민 참여와 연대가 이뤄낸 성과"라며 "광명시는 지금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으며, 개발 자체보다 시민의 삶을 우선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지속가능한 사람 중심 도시로서, 도시의 성장은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광명시는 새 정부와 협력해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시민 삶을 돌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우리가 누리는 일상과 공동체가 그분들의 희생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시민 한 분 한 분과 함께 연대하고 실천하겠다"며 "정의롭고 따뜻하며,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시 현충일 추념식. [사진=광명시]

한편 광명시는 이날 현충일을 맞아 광명시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엄숙한 추념행사를 거행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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