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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올해 A주의 대세 투자방향 '은행주', 힘 실리는 '상승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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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파른 상승세, 은행 섹터 지수 11.5% 상승
수익 하방압력 여전, 실적·밸류 개선 가능성 진단
A주 은행주 장기적 투자가치 긍정론 나오는 배경

이 기사는 6월 12일 오후 3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들어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은행주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6월 들어서는 다수 종목의 최고가 경신 랠리가 연출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A주에서 은행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지, A주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는 은행섹터의 밸류에이션이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을 지, 은행주 투자 진입 시점을 언제로 잡아야 할 지 등에 쏠려 있다.

현지 전문가들 다수는 전반적으로 은행주의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들이 여전하나, 장기적 투자가치와 상승세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을 내놓는다. 저평가와 고배당 매력에 따른 안전 마진 보장, 은행 수익성 보호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 등이 그 근거로 제시된다.

◆ A주 대세 투자방향으로, 올해 가파른 상승세 지속

올해 들어 중국 A주 시장에서 은행주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흥증권(東興證券)이 중국 시장정보업체 퉁화순(同花順) 산하의 데이터 산출플랫폼 아이파인드(iFind)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바에 따르면, 6월 4일 기준 은행섹터 지수는 연초 대비 누적 11.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가 기록한 10.7%를 상회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가 산출한 '은행 섹터 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신은행(601998.SH), 흥업은행(601166.SH), 북경은행(601169.SH) 등 다수 종목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동흥증권은 올해 들어 은행 섹터는 절대수익률(투자기간 발생한 최종 수익을 초기 투자원금으로 나눈 값으로, 투자원금 대비 어느 정도의 수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지표)와 상대수익률(특정자산에 대해 투자자가 거둔 수익률이 기준 수익률<시장, 개별종목, 대표지수 등> 대비 어떠한 지를 보여주는 투자 효율성 지표)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평했다.

특히, A주 은행 섹터는 1~2월초, 3월 중순~5월 초 두 차례에 걸쳐 뚜렷한 상대수익률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1~2월 초에는 위안화 평가절하(가치하락) 압력 확대, 미중 금리차 확대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여력 축소와 이에 따른 시장의 경제회복 기대감 약화, 위험회피 심리 확대 등으로 인해 자금이 안전 투자노선인 고배당 은행주로 몰렸다.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상장사의 2024년 연간 및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은행 업계의 실적 펀더멘털(기초체력) 회복세가 부각되며 은행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됐다. 4월 2일에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시행으로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로 인해 방어적 성격을 띄는 은행주의 가치가 재확인되며 상승세가 연출됐다.

은행 섹터의 세부 영역별로는 3월 이후부터 중소형 은행주 상승률이 대형 은행 대비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고배당 투자노선이 확장되는 가운데 역대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높은 안전마진을 띄는 중소형 은행주로 자금이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절대수익은 있으나 상대수익은 제한적인 국유 대형은행과 달리 중소형 은행주는 상대수익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점도 상승모멘텀을 키운 배경 중 하나가 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12 pxx17@newspim.com

◆ 1Q 실적 둔화, 2025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은행 업계의 여전한 실적 압박은 최대 도전 과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A주 시장에 상장된 42개 은행주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하락했다. 매출은 1조4473억6500만 위안, 순이익은 5639억7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와 1.20% 줄었다.

26개 은행주는 매출 기준으로, 30개 은행주는 순이익 기준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은행주는 24개 정도로 집계됐다. 

은행 유형별로는 국유 대형 상업은행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공상은행(601398.SH), 건설은행(601939.SH), 농업은행(601288.SH), 중국은행(601988.SH)의 4개 국유은행의 매출은 1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우정저축은행(601658.SH)과 교통은행(601328.SH)을 포함해 6개 국유은행 모두가 1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주식제상업은행 중에서는 초상은행(600036.SH)이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고, 매출 증가율 기준으로는 민생은행(600016.SH)과 상해포동발전은행(600000.SH)이 7.41%와 1.31%의 상대적으로 높은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중신은행(601998.SH), 상해포동발전은행, 절상은행(601916.SH), 광대은행(601818.SH)의 증가율이 높았다.

도시상업은행과 농촌상업은행은 보편적으로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윈드(Wind) 데이터에 따르면 27개 은행주의 도시∙농촌상업은행 중 22개 은행주가 매출 기준에서, 24개 은행주가 순이익 기준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12 pxx17@newspim.com

은행의 수익성 판단 기준인 순이자마진(NIM,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해 거둔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뺀 나머지를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을 따져보면, 전반적으로 올해 1분기 A주에 상장돼 있는 은행주의 수익성은 한층 더 둔화됐다.

천풍증권(天風證券) 분석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2019년 8월 대출우대금리(LPR)에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부여한 LPR 개혁을 단행한 이후, 순이자마진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5년 1분기 기준 1.43%로 2019년 말 대비 77bp(1bp=0.01%포인트, 0.77%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자마진의 변동은 시기별로 △2020년 :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급격히 하락 △2021년 : 경제 회복과 정책 지원에 따른 저점 진동 △2020~2023년 1분기 : 복합적 압력으로 가속화된 하락세 △2023년 2분기~2024년 4분기 : 부채 대응 측면에서 하락폭 축소돼 안정세 연출의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이를 통해 순이자마진이 하락하는 5대 요인을 도출해보면 △예대금리 결정 매커니즘 차이로 인한 구조적 압력 △대출금리 인하 유동 정책의 지속적 영향 △유효 수요 부족에 따른 자발적 대출 금리 하락 △소매 대출 감소 및 예금 장기화 추세의 구조적 영향 △무질서한 경쟁으로 인한 정책금리와 시장금리의 괴리로 요약된다.

자산건전성은 개선됐다. 윈드(Wind) 데이터에 따르면 16개 은행주의 불량대출률은 1% 미만을 기록했고, 17개 은행주의 불량대출률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한층 더 하락했다.

2025년 은행의 순이자마진 개선 전망과 관련해 현지 증권사들은 대체로 순이자마진 하락폭이 축소될 수는 있으나 여전히 둔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천풍증권은 올 한해 동안 전반적으로 은행 상장사의 순이자마진 하락세가 소폭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1분기에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이후 2~4분기에는 소폭 하락 또는 안정세를 찾아가는 'L자형'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론적으로 2025년 순이자마진은 전년 대비 약 10bp(0.1%포인트) 하락한 1.42%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A주의 대세 투자방향 '은행주'② 힘 실리는 '상승 논리'>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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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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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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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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