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남 산청 극한폭우·산사태로 사망 3명·실종 3명…사상 초유 재난상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청군, 전 군민 대피령·비상 3단계 가동
19일 283㎜가 쏟아져 주택 등 대거 침수

[산청=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산청군에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600㎜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산사태, 침수 등 대규모 피해가 속출했다.

산청군은 19일 전 군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비상 3단계 체제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는 등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

소방당국이 19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부리마을에서 굴삭기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사진=경남소방본부] 2025.07.19

산청군 시천면에는 740㎜, 전체 평균은 607㎜에 달하는 극한 강수가 집계됐다. 산청읍, 차황면 등 11개 읍면 전역에서 누적 600㎜ 이상 내린 곳이 다수에 이르는 등 지역별로 최대 759㎜까지 기록했다.

19일 하루에만 283㎜가 쏟아져 주택과 농경지, 주요 도로가 대거 침수됐다.

이번 폭우로 2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부리·내리 일원에서 사망 3명, 실종 3명, 심정지 2명, 구조 17명이 확인됐다.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32건, 농경지 320ha 침수, 양어장·과수원 피해 등 재산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산청군은 1065세대 1443명에 대한 대피 명령을 내렸고, 44개 임시대피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16일 이후 호우특보가 잇따르자 즉각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17일 호우주의보·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2단계, 19일에는 3단계로 격상했다. 실시간 상황판단회의, 현장 순찰, 사전 통제(도로·주차장·세월교) 등 선제적 조치가 연이어 시행됐다.

단체장과 관계 공무원은 취약지역, 대피소, 침수 우려 도로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군부대 인력, 마을순찰대 활용 등 일손 돕기와 복구 지원도 전개되고 있다. 이재민과 유가족 심리치료, 구호 및 생계지원도 신속히 이뤄지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비상근무와 재난 현장 통합지원으로 추가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들은 재난 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피 등 당국 지시에 즉각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