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오남용 방지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AI 기술의 투명성 제고 위한 국제 협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한국품질재단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과 'ISO/IEC 42001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품질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AI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 윤리성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ISO/IEC 42001 등 AI 관련 국제표준의 국내 확산 및 적용 지원 ▲AI 위험성 평가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공공·민간 부문의 ISO/IEC 42001 인증·평가 도입 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등에서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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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한국품질재단이 지난 5일 인공지능(AI)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과 'ISO/IEC 42001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인공지능협회] 2025.08.06 biggerthanseoul@newspim.com |
유럽연합(EU) AI법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AI 원칙, 국내 AI 기본법 등 각국 법제도와 국제표준의 조화를 도모하며 AI 기술의 사회적 수용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AI 기술의 오남용 방지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기업과 기관의 AI 거버넌스 체계 정착을 위한 컨설팅 및 인증 지원에 나선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은 "AI 기업들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책임 있는 혁신을 추구하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대한민국이 AI 기술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