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30일 저녁 경기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곤지암천에서 10대 여성이 다리에서 뛰어내렸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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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저녁 경기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곤지암천에서 10대 여성이 다리에서 뛰어내렸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3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4분께 "사람이 다리에서 뛰어내린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곤지암소방서 구조대는 즉시 출동해 현장에 도착했으며 다리 중간 수면 위에서 익수자를 발견해 육지로 인양했다. 구조된 10대 여성은 심폐소생술(CPR) 후 의식을 회복했으며 경추·복부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구조에는 소방인력 24명과 경찰 2명 등 총 26명이 동원됐고 펌프차·구급차·구조차 등 장비 7대가 투입됐다. 현장 대응은 신속하게 이뤄졌으며, 초기 CPR이 효과를 발휘해 익수자가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경찰은 현재 사고 원인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