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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롯데·삼성·kt 승리 합창... 3~6위 0.5게임차 '3위 전쟁'

기사입력 : 2025년08월31일 23:10

최종수정 : 2025년08월31일 23:15

강민호 역전 투런포... 삼성, 한화에 5-3 역전승
송성문 9회 빠른 발로 결승점... 키움, LG에 6-5
김상수 끝내기 안타... kt, KIA에 7-6 뒤집기 승
SSG, 난타전끝 NC에 10-8... 롯데, 두산에 5-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가을야구를 향한 순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8월의 마지막 날, 중위권 싸움에 목숨 건 3~6위 SSG, 롯데, 삼성, kt가 나란히 승리했다. 3~5위인 SSG와 롯데, 삼성은 승차가 없고 6위 kt까지는 0.5경기 차이다. 3위부터 8위까지도 불과 3.5경기 차다. 앞으로 하루하루 피말리는 '순위 전쟁'이다.

삼성이 한화 원정에서 3연전을 싹쓸이했다. 최하위 키움은 선두 LG의 13연속 위닝시리즈를 막았다. KIA 김규성은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3번째이자 통산 102번째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만들었다.

삼성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를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회 김지찬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한화 노시환에게 투런포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2회 만루 찬스에서 김지찬의 땅볼 타점으로 동점을 만든 삼성은 3회 강민호의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강민호는 KBO리그 최다 출장 기록(2478경기)을 이어가며 의미 있는 홈런을 더했다. 한화가 5회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3-4로 추격했지만 6회 이재현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강민호. [사진=삼성]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승째(4패)를 올렸다. 9회 등판한 김태훈은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은 잠실구장에서 LG에 6-5로 승리하고 리그에서 가장 늦게 40승(83패 4무)에 도달했다.

키움은 1회 선취점을 뽑고 4회 송성문과 임지열의 연속 적시타로 4-1로 앞섰다. 7회 송성문의 폭투 득점으로 5-1까지 달아났다. LG가 7회말 오스틴·문보경·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8회 문성주의 2타점 2루타와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송성문. [사진=삼성]

승부는 9회에 갈렸다. 1사 1, 2루에서 대타 김태진의 내야 땅볼 때 유격수 오지환이 공을 놓치는 사이 2루 주자 송성문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송성문은 주루 플레이로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가 KIA에 7-6으로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4-6으로 뒤진 9회말 스티븐슨 안타, 황재균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장성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상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김규성. [사진=KIA]

KIA 김규성은 개인 통산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4-4로 맞선 8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마무리 박영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타구는 오른쪽 외야 펜스 상단을 때렸다. kt 우익수 안현민은 공을 추적하다가, 펜스와 충돌했다. 중견수 앤드루 스티븐슨이 달려와 공을 내야로 던졌지만 김규성은 빠른 발로 홈까지 내달렸다.

SSG는 홈에서 홈런 3방씩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NC를 10-8로 눌렀다.

SSG는 2회말 이지영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4-1로 앞섰다. 그러나 5회초 마운드가 흔들리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NC는 김주원이 우월 3점포를 쏘아 올리고, 맷 데이비슨이 좌월 투런포, 이어 김형준이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단숨에 7점을 뽑아 4-8로 뒤집었다.

박성한. [사진=SSG]

SSG는 5회말 고명준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3점포를 터뜨렸다. 6회초에는 박성한이 무사 1루에서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 점수는 9-8. 이어 6회 2사 2루에서는 새 얼굴 류효승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쳐 10-8로 달아났다.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두산을 5-1로 꺾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4회초 두산 양의지의 타구에 어깨를 맞고 조기 교체됐다. 무사 1, 2루의 위기에서 박진이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막으며 팀을 살렸다.

박진. [사진=롯데]

롯데는 3회말 이호준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5회말 고승민의 안타와 윤동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 나승엽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2점을 추가했다.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8회말 무사 만루에서는 박찬형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고, 장두성이 1루 땅볼을 치는 사이 주자가 홈을 밟아 5-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초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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