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의 올바른 투자 원칙을 확산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를 강화한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부터 '정직한 TIGER ETF'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월배당 ETF 투자법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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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국내 월배당 ETF 시장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초자산 배당과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동시에 활용해 높은 분배율을 제공하는 커버드콜 월배당 ETF가 주목받고 있다.
다만 높은 분배율만을 기준으로 상품을 선택할 경우 기초자산의 성장 여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분배율로 인해 장기적인 투자 성과와 자산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직한 TIGER ETF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TIGER ETF 홈페이지 내 'ETF 인사이트' 코너에서는 '월분배 투자의 정석' 시리즈가 연재되고 있으며 'ETF 분배금의 이해', '해외 사례로 알아보는 커버드콜 ETF 분배율' 등이 공개돼 있다. 향후 'TIGER가 제시하는 적정 분배율'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스마트타이거 유튜브 채널에서는 '내게 맞는 월배당 ETF는 무엇일까?', '분배금의 이해' 등의 영상이 공개됐고, '커버드콜 ETF 분배율이 너무 높으면 안 되는 이유', '적정 분배율이란?'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2년 국내 최초 커버드콜 ETF인 'TIGER 200커버드콜OTM'을 출시한 이후 커버드콜 전략 운용 경험을 축적해 왔다. 현재 총 13종, 순자산 4조 9870억원 규모의 커버드콜 ETF를 운용하고 있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 대표는 "월배당 ETF의 커버드콜 전략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식이지만, 분배율이 과도할 경우 장기 성과를 저해할 수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원칙 있는 운용과 올바른 투자 교육을 통해 투자자들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월배당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선도 운용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