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한반도 남쪽에서 제 17·18·19호 세 개의 태풍이 동시에 발생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가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주말에는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제 17호 태풍 미탁이 발생했다. 미탁은 홍콩 쪽으로 이동 중이며 20일 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 18호 태풍 라가사는 다소 강한 태풍이다. 18일 오후 9시 발생해 19일 오후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홍콩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제 19호 태풍 너구리는 18일 오후 9시 발생했다. 19일 오후 기준 일본 도쿄 동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이후에도 일본 동쪽 해상 부근에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너구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세 태풍 모두 한반도를 직접적으로 지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과 별개로 우리나라에는 20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19일부터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남부, 서해5도 20~60mm, 서울·경기북부 10~40mm, 강원영서남부, (21일까지) 강원영동 20~60mm, 강원영서중·북부 10~40mm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mm(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80mm 이상), 광주·전남, 전북 20~60mm(많은 곳 전북서부 80mm 이상), 대구·경북, (20일) 울릉도·독도 20~60mm, 부산·울산·경남 10~40mm, 제주도 10~6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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