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단독] 美국무부 "韓 대미투자용 비자 신속 처리 준비돼"

기사입력 : 2025년09월27일 04:33

최종수정 : 2025년09월27일 06: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미 간 비자문제 해결 논의관련 뉴스핌 질의에 공식 답변
조지아 구금사태 계기로 불거진 비자발급 적체 해결 의지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계속 투자할 수 있도록 적절한 비자를 신속히 처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 달 초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미 이민당국의 한국인 근로자 대거 체포와 구금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비자 문제 해결에 국무부가 적극 나설 의향을 재차 밝힌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 날 한미 양국 정부 간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에 관한 뉴스핌의 질의에 "미국 국무부는 미국법에 따라 한국의 대미 투자가 계속될 수 있도록 자격을 갖춘 한국인 방문객에게 적절한 비자를 (요청이 들어오는 대로 즉시) 처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The State Department stands ready to process the appropriate visas for qualified ROK visitors to continue investing in America in compliance with U.S. laws.) 이 대변인실 관계자는 외교 문맥에서 단순한 준비 상태라기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의지를 강조하는 뉘앙스를 가진 표현(stands ready to)을 사용해 신속한 비자 처리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필요로하는 비자를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미 국무부의 입장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미국 비자 문제 해결을 한국의 대미 투자에 선결 요건이라고 밝힌지 하루만에 나왔다. 앞서 김 총리는 25일 공개된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안전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한국) 근로자들과 가족들이 미국 입국을 꺼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비자 문제가 대미 투자에 앞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우리는 한국을 비롯한 외국의 기업들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노동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 외국 기업은 반도체나 선박과 같은 독창적이고 복잡한 제품을 만드는 방법에 관한 전문 지식을 미국 노동자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이 전문 인력을 데려와 미국인 노동자를 훈련하길 바란다'고 밝힌 대로 고숙련 한국인 기술자들이 미국으로 건너와 미숙련 미국 노동자들을 교육, 훈련시켜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미국 국무부 건물 전경 [사진=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한미 양국은 이달 초 발생한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를 계기로 한국인 근로자를 위한 별도 비자를 만드는 방안 등 비자 제도 개선을 논의중이다.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