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방문객 78.6% 증가…"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25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이는 전년도 14만여 명 대비 78.6% 증가한 수치로, 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를 넘어 음성군 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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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사진=음성군] 2025.09.28 baek3413@newspim.com |
이번 축제에서는 화훼, 고추, 인삼, 과수, 쌀, 축산물 등 음성군의 다양한 명품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명작장터'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준비된 농산물이 완판되는 등 '명작'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명작전시관은 지역 농산물을 화려하게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개막을 알린 라퍼커션 공연과 와이어 퍼포먼스 '하늘에서 내려온 여섯 기적'은 씨앗이 싹트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명작요리경연대회에는 20개 팀이 참여해 인삼과 스테이크, 복숭아 등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고 일부 농특산물 타임세일과 택배 서비스, 인삼 무료 세척, 고춧가루 방앗간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가 제공되어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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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찾은 인파. [사진=음성군] 2025.09.28 baek3413@newspim.com |
특히 아이들을 위한 초화류 심기, 쌀 도정, 요리, 미니 농기계 체험 등 스토리형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페스티벌에서는 다문화 전통 공연과 장기자랑, 다국적 합동 공연, 운동회 형식의 참여 프로그램으로 국적과 언어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조병옥 군수는 "올해 명작페스티벌은 농업인의 정성과 군민의 참여, 관람객의 성원이 더해져 전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문화와 체험이 어우러지는 전국적인 명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