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분야 4개 시스템 정상 복구
방문·유선 신청·수기 처리로 '대체'
복지부 "조속한 정상화위해 최선"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됐던 보건의료 빅데이터시스템, 노인맞춤돌봄 시스템, 취약노인지원 시스템, 한국사회복지공제회 홈페이지가 복구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오전 8시 30분 정은경 장관 주재로 정보시스템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장애 시스템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이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작동이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 연속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보건의료빅데이터 시스템, 노인맞춤돌봄 시스템, 취약노인지원 시스템, 한국사회복지공제회 홈페이지가 지난 28일 오후부터 정상 작동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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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31 gdlee@newspim.com |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희망e음), 복지로 등은 복구 후 개통 전 자체 점검 중이다. 복지부는 홈페이지, 소속기관 홈페이지 등도 우선 순위에 따라 최선을 다해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복구가 늦어지는 홈페이지 등에는 서비스 중지를 안내했다. 전소로 인해 상당 기간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사회서비스전자바우처시스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등과 관련된 업무는 대체 행정 절차를 수립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대국민 서비스별 업무 특성과 절차를 고려해 지자체·시설 등 방문, 유선 신청, 수기 처리 절차, 서비스 선 제공 후 정산 등 다양한 방안을 점검했다. 복지부 이 같은 방안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도록 국민에 적극 알리고 유관 기관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업무 연속성 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