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나라셀라가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확대 준비에 돌입했다. 나라셀라는 한가위를 맞아 '추석 선물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연휴가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인 만큼 나라셀라는 이미 대규모 수요에 대비해 사전 물량 확보를 마쳤다.
통상 유통∙소비재 산업은 명절과 같은 특수 시즌이 대거 포진한 3분기부터 실적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주류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나라셀라는 '명절 특수'를 잡기 위해 매해 명절 및 연말 시즌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50종 넘는 '역대급' 추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국내 누적 판매량 1700만병을 돌파한 '국민 천사 와인' 몬테스(Montes) 시리즈를 비롯해 미국의 대표 프리미엄 와인 덕혼(Duckhorn), 케이머스(Caymus) 등 세계 각국의 인기 와인을 엄선해 구성했다. 또한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대와 취향을 반영한 상품군을 마련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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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추석 프로모션. [사진=나라셀라] |
뿐만 아니라 나라셀라는 최근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및 정부의 2차 소비쿠폰 지급 정책 기조에 발맞춰 주요 유통 채널 공급 물량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고객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와인픽스)뿐만 아니라 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 등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명절·연말 선물 수요는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소비 특성을 갖고 있다"며 "특히 명절·연말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9~12월 누적 평균 매출은 당해 1~8월 전체 누적 평균 매출보다 약 10%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매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추석은 프리미엄 세트 구성 확대와 정부 정책 모멘텀까지 더해져 평년보다 높은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며 "정부 정책 효과와 계절적 수요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올해 연간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