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양자 시대] ④"火 발견 이후 문명사적 대전환", BofA가 그리는 지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장은 빅테크와 순수 기업의 경쟁
클라우드 종량제 모델, 수혜 산업은
'28년 100만 연산에서 '35년 1조로
양자컴퓨터가 AI를 강화하는 선순환

이 기사는 10월 14일 오후 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빅테크와 순수 기업

BofA는 현재의 양자컴퓨팅 시장의 경쟁 구도를 빅테크와 순수 양자 전문 기업으로 2가지로 구분했다. IBM과 구글 등이 빅테크에 속하고 D-웨이브(QBTS), 리케티컴퓨팅, 아이온큐, 퀀텀컴퓨팅이 순수 기업이다.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큐비트 수 확장 계획 로드맵(2022~2029년, 작년 3월 기준) [자료=뱅크오브아메리카]

IBM은 '양자컴퓨팅 분야의 가장 오래된 기업이자 선구자'로 불린다. qLDPC 오류 정정 코드(여러 물리 큐비트를 묶어 하나의 안정적인 논리 큐비트를 만드는 기술)를 통해 필요한 물리 큐비트 수를 90% 줄여 상용화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글은 작년 12월 발표한 윌로 칩을 통해 30년 숙제인 '임계값 이하(오류 정정이 오류 발생을 앞지르기 시작했다는 의미)' 달성에 성공했다. 큐비트를 늘릴수록 시스템이 더 안정적이 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하면서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실현 가능성을 증명했다.

D-웨이브, 퀀텀, 리게티, 아이온큐 같은 순수 양자컴퓨팅 상장사들은 각자 특화된 영역에서 사업 모델을 구축 중이다.

앞서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들을 서로 연결하는 기술에서 진전을 이뤄 주목받았다. 단일 칩에서는 큐비트를 무한정 늘릴 수 없어서 여러 모듈을 연결해야 한다. 하지만 소위 양자 얽힘 상태를 유지하면서 칩을 연결하는 것은 극도로 어려운 작업이다. 아이온큐가 핵심 난제 해결에 한 걸음 다가선 셈이다.

◆사업 모델과 수혜 산업

BofA는 양자컴퓨팅 서비스는 현재 인공지능(AI)과 유사하게 클라우드상에서 구동하면서도 과금 모델은 고객이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종량제가 유력할 것으로 봤다.

양자컴퓨팅 생턔계 구분 [자료=뱅크오브아메리카]

양자컴퓨터는 극저온 상태의 유지나 전자기 차폐, 복잡한 오류 정정 등 운영비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돼 소수가 운영하고 다수가 접근하는 구조가 경제적으로 합리적이라고 했다.

가치사슬은 지금보다 훨씬 더 다층적인 구조가 예상됐다. 현재 기술 서비스와 유사한 하드웨어 제조와 클라우드 플랫폼은 물론 오류 정정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양자 알고리즘 설계,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축 등 각 단계에서 수익 기회가 열릴 것으로 봤다.

BofA는 양자컴퓨팅 기술의 최우선 수혜 산업으로 제약과 화학, 금융, 모빌리티 등 4개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2가지다. 첫째는 고전 컴퓨터로는 해결 불가능하거나 비실용적인 계산 문제를 안고 있어야 하고 둘째는 양자컴퓨팅 솔루션이 즉각적이고 측정 가능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이 4개 산업이 두 조건을 동시에 충족한다고 봤다.

제약 산업에서는 양자컴퓨터가 분자의 양자역학적 특성을 직접 시뮬레이션하는 작업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또 금융에서는 실시간 리스크 모델링, 포트폴리오 최적화, 사기 탐지에 응용될 수 있다. 화학 산업에서는 비료 생산 방식 변화, 모빌리티에서는 배터리 기술 및 교통 흐름 개선 응용이 기대된다.

◆3단계 로드맵

BofA는 양자컴퓨팅의 상용화 시점과 시장 규모를 3단계로 나눴다. 단기(2028~2030년)와 전환기(2030~2033년), 중장기(2035년)다.

알파벳 구글의 양자 칩 '윌로우' [사진=블룸버그]

3단계 로드맵은 양자 연산 능력의 단계적 도약을 전제로 설계됐다. 양자컴퓨터가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산 횟수를 실용성의 척도로 삼았다.

단기는 100만 양자 연산을 달성해 금융사기 탐지 같은 특정 분야에서 고전 컴퓨터 대비 우위를 확보하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문제의 복잡도가 제한적이고 적용 가능한 분야도 제약될 수밖에 없다.

전환기는 10억 양자 연산 단계로 진입해 신약 탐색과 분자 시뮬레이션 등에서 뚜렷한 실용성이 나타나는 단계다. 중장기에는 1조 양자 연산에 도달하며 기존 암호 체계가 붕괴하는 'Q-DAY'에 근접한다.

BofA는 양자컴퓨팅에 대해 이른바 '인공초지능'을 달성할 열쇠라고 규정했다. 이 판단은 현재 AI의 계산 능력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관점에서 비롯된다. 생성형 AI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고전 연산 인프라로는 더는 감당할 수 없는 국면이 올 것이라는 판단이다.

양자컴퓨팅은 이 병목을 돌파할 유일한 경로로 제시됐다. BofA에 따르면 단 10개 큐비트를 가진 양자컴퓨터도 고전 컴퓨터보다 100배 많은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단순한 성능 개선이 아니라 인공초지능이라는 질적으로 다른 단로계의 도약을 가능하게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상호 강화 효과다. 양자컴퓨터가 AI를 강화하는 동시에, 생성형 AI는 양자시스템의 개발과 테스트 시간을 단축시킨다. 더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더 똑똑한 AI를 만들고 더 똑똑한 AI가 더 나은 양자컴퓨터를 설계하는 선순환이 형성되면서 두 기술의 발전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