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 서식, 자연친화적 요소 도입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년 부산가든쇼'에 전국 최초 공원 통합 브랜드 '공원비채'를 적용한 기업정원 '비채가든: 도시의 품에 깃든 작은 빛'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공원비채'는 부산도시공사가 자체 개발한 국내 첫 공원 통합 브랜드로 부산의 비워진 공간을 반딧불의 빛처럼 다채로운 공원으로 채우며 시민들과 공사의 정체성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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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가든: 도시의 품에 깃든 작은 빛' 투시도 [사진=부산도시공사] 2025.10.15 |
해당 브랜드는 시민 선호도 조사와 공모전, 디자인 개발을 거쳐 출시됐다. 향후 도시공사가 조성하는 주요 사업지구의 대표 공원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비채가든은 ESG 경영 철학과 환경·생태 가치를 담은 공간이다. 반딧불이가 실제로 서식할 수 있도록 물순환 체계, 수질정화 식물 및 생물 서식처 등 자연친화적 요소를 도입해 '공원비채' 브랜드의 정체성을 실현한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직접 친환경 물순환을 체험하고, 다양한 생명과 생태계가 어우러진 도심 생태공원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신창호 사장은 "비채가든을 통해 부산도시공사의 미래 비전과 전국 최초 공원브랜드인 '공원비채'의 가치를 시민 여러분께 선보인다"며 "이번 기업정원을 기점으로 해당 브랜드의 대시민 인식제고 및 생태 중심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