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창원 LG가 동아시아 클럽 최강전인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첫 경기에서 대만 챔피언 뉴 타이베이 킹스에 졌다.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EASL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뉴 타이베이에 78-90으로 패했다. LG가 속한 C조에는 알바르크 도쿄(일본), 울란바토르 브롱코스(몽골), 뉴 타이베이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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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아셈 마레이(왼쪽)가 30일 대만 뉴 타이베이 킹스와 C조 첫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하며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 싸움에서 밀렸다. [사진=동아시아슈퍼리그] 2025.10.30 zangpabo@newspim.com |
한국 팀들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22일 서울 SK도 일본 우쓰노미야 브렉스에 패하며 한국 팀은 현재까지 2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3쿼터 중반까지 대등하게 전개됐다. 그러나 LG는 3쿼터 막판 뉴 타이베이의 제이든 가드너에게 3점을 허용하며 65-70으로 뒤진 채 쿼터를 마쳤고 이후 흐름을 내줬다. 4쿼터 들어 LG의 슛 감각이 식은 사이, 뉴 타이베이는 사니 사카키니의 외곽포와 속공 득점으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6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며 뒷심 싸움에서 밀렸다. 반면 뉴 타이베이는 가드너가 28점, 사카키니가 33점을 올리며 원투펀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LG는 다음 경기에서 알바르크 도쿄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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