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고령 임대사업자 배려로 1위
하남·안산, 혁신적 임대주택 시책 도입
도, 우수사례 타 시군 확대 추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부천시와 용인시, 김포시, 의왕시, 하남시, 안양시, 안산시, 수원시 등 8개 시를 민간임대주택 행정 우수 시로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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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
'민간임대주택 관리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민간임대주택 행정 전반을 평가하는 제도로, 매년 임대사업자 등록, 임차인 권리 보호, 민간임대주택 시책 추진 등을 기준으로 점검한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기관에 대해 유공 공무원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1위로 이름을 올린 부천시는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 홍보와 고령 임대사업자를 위한 '쉬운 말 안내문' 제작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남시는 민원 처리를 신속하게 도와주는 '임대차계약 신고 보완 문자 서비스'를 도입했고, 안산시는 부동산 중개업소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민원 안내 홍보 리플릿'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우수시책을 선보였다.
경기도는 우수사례의 시군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민간임대주택 관리 평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른 시군에도 확산할 예정이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평가가 민간임대주택 관리 수준을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며, "우수시책의 확산을 통해 관리행정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