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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어 파키스탄서도 폭탄 테러...양국 간 긴장 재고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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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도 델리 유적지 레드 포트 인근서 차량 폭발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지방 법원 인근서 폭탄 테러
양국, 상대국이 이번 테러와 연관 주장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에 이어 파키스탄에서도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웃 국가이자 오랜 앙숙 관계인 양국에서 하루 사이에 두 건의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재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현지 시간) 알자지라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지방 법원 정문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모흐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테러범이 경찰차 옆에서 폭발물을 터뜨렸다며, 이로 인해 12명이 사망하고 최소 2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하루 전날인 10일에는 인도에서 폭탄 테러 사건이 있었다. 10일 오후 6시 52분께 인도 델리의 유명 유적지 '레드 포트(붉은 요새)' 인근에서 차량이 폭발해 8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델리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1일(현지 시간) 인도 델리 유적지 레드 포트(붉은 요새) 인근 폭발 현장에서 보안 요원들이 작업 중이다. 2025.11.12 hongwoori84@newspim.com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 상대국이 이번 테러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파키스탄은 분리주의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을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면서 인도가 아프가니스탄 영토에서 파키스탄을 대상으로 한 테러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파키스탄의 전직 장군인 무함마드 사이드는 인도와 아프간을 언급하며 "테러리스트들은 거대한 국가(인도)의 지원을 받고 있다"며 "또 다른 국가(아프간)가 그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 당국은 최근 사건과 관련해 카슈미르 출신 의사 3명을 테러방지법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 갈등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인도는 카슈미르 계곡과 잠무를 통치하고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서쪽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인도 경찰은 3명의 의사가 파키스탄에 기반을 둔 무장단체 자이시 에 무함마드(JeM) 등과 연관된 인물들이라고 설명했다.

JeM은 앞서 2019년에도 인도령 카슈미르 풀와마 지역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벌인 바 있으며, 당시 사건으로 인도 경찰관 4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도는 이슬라마바드 폭탄 테러 배후에 인도가 있다는 파키스탄의 주장에 대해 "근거 없고 터무니없다"며 비난했다.

란디르 자이스왈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파키스탄 지도부는) 명백하게 정신이 혼미한 상태"라며 "파키스탄에서 군부의 권력 장악 시도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민 관심을 돌리기 위해 인도를 향해 허위 주장을 꾸며내는 것은 예측할 수 있는 전술"이라고 반박했다.

영국 런던대학교 남아시아연구소의 수비르 신하 소장은 최근 사건들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또 다른 충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파키스탄에 대한 예전의 군사 작전이 제한적 성공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인도인은 당시 작전이 압도적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인도인 상당수는 또 다른 분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 5월 초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았다. 4월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 배후에 파키스탄이 있다며 인도가 보복에 나서면서 6년 만에 무력 충돌한 것이다.

전면전 직전까지 갔던 양국은 사흘 만에 극적으로 휴전했고, 튀르키예와 카타르의 중재로 휴전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 평화 회담에서 최종 합의를 하지 못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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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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