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캄 거제서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 추진 선포'
경남도·거제시·사업자·참여기업 상호 협력 선언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거제시, 주요 참여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미래형 융합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18일 소노캄 거제에서 열린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에서 "거제시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문화·관광·교육·주거가 융합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미래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
| 박완수 경남지사가 18일 소노캄 거제에서 열린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에서 거제시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사진=거제시] 2025.11.18 |
이날 선포식에는 박 지사와 변광용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그란크루세, 네이버클라우드, 다산네트웍스, 디스트릭트코리아, 수산인더스트리 등 참여기업 관계자, 도·시의원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장목관광단지 조성이 26년 만에 재추진되는 만큼 단일 관광단지를 넘어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세계적 프로젝트로 확장했다"며 "거제는 거가대교·가덕신공항·남부내륙철도 등 육해공 교통망이 결합된 신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포식에서는 도·시와 사업자, 참여기업이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언문'을 공동 낭독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경남도는 국가교통망 확충과 엑스포 유치 기반을 바탕으로 행정·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거제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정주형 혁신도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 시행사 ㈜그란크루세는 민간투자 중심의 융복합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등 참여기업들도 투자 확대와 기술 협력을 약속했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장목면 구영리 일원에 관광·디지털·아트·교육·정주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1조5천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2026년 국토교통부의 통합개발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산업과 디지털 산업이 결합된 남해안 신경제거점 조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거제 기업혁신파크를 비롯해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등 주요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2040 미래해양엑스포 유치를 통해 남해안 초광역 경제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