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문제, 예산안 통해 정책 우선순위 설정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는 28일 제269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다음달 9일까지 22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시 의원과 시장이 제출한 각종 조례·규칙안 등 총 26건의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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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열린 제269회 경남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사진=밀양시의회] 2025.11.28 |
주요 안건으로는 배심교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손제란 의원의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종화 의원의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정희정 의원의 '무형유산 보전 및 지원 조례안', 조영도 의원의 '환경기초시설 주변지역 지원 조례안', 밀양시장이 제출한 '도민연금 운영 및 지원 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허홍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어느 때보다 엄중한 회기"라며 "인구 10만 명 붕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위기이며,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정주와 정착을 견인할 정책 우선순위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양시 예산안은 1조 1594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가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며 "이번 예산 심의가 50년, 100년 뒤 지역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첫 단추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희정 의원의 '밀양의 혼, 무형유산으로 미래를 잇다', 손제란 의원의 '아리랑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최남기 의원의 '내이동 신촌오거리 도로정비 촉구' 등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