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찜과 조개어묵탕 신메뉴 강화
지역 업체 협업으로 마케팅 확대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은 내년 2월28일까지 광안리 루프탑 포차 '삼진포차'의 겨울 시즌 '시즌4'를 새롭게 오픈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삼진어묵에 따르면 '삼진포차'는 누적 방문객 5만 명, 월평균 3000 명을 기록하며 광안리 일대의 대표 명소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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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진포차 전경 [사진=삼진어묵] 2025.12.01 |
광안대교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입지와 다양한 메뉴로 SNS 확산 효과를 얻었으며, 지난 11월 부산불꽃축제 당일에는 개점 3시간 만에 대기가 마감됐다.
이번 시즌은 메뉴를 전면 개편하고 제철 해산물을 활용해 겨울 감성을 강화했다. 굴찜과 조개어묵탕을 새로 선보이며, 굴찜은 대형 찜기에 쪄 무제한 제공하고, 주력 메뉴인 '프리미엄 꼬치어묵탕'에는 조개류를 더해 풍미를 높였다.
이외에도 어포 스낵 '그랩어바이트 바삭칩', '우동 밀키트', '어묵면 떡볶이', '셀프 라면' 등 간편 메뉴를 함께 구성했으며, 수제 버거 브랜드 '비킹후스'와 공동 개발한 어묵 패티 요리를 시즌 한정으로 운영한다.
주류 라인업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백화수복'과 '청하', 오비맥주 '카스', 대선주조의 '대선'과 '강알리', 보해양조의 '복분자부라더'·'매취순', 화요의 '화요' 하이볼을 비롯해, 흥국F&B의 칵테일 베이스 브랜드 '바이브믹스'로 만든 하이볼 5종을 판매한다.
'바이브믹스'는 과일 농축액 함유 논알콜 베이스로, 손쉽게 고품질 칵테일 맛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시즌4에서는 처음으로 야외 테라스에 '스탠딩 어묵' 구역을 마련해, 겨울 바람 속 따뜻한 어묵탕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삼진포차의 성원에 힘입어 새로운 겨울 시즌을 선보이게 됐다"며 "제철 메뉴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삼진포차만의 감성과 낭만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운영에는 지역 주류업체 대선주조, 보해양조를 비롯해 국내 대표 음료·주류기업이 협업하며 부산 로컬브랜드 연계 마케팅을 강화한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