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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전념"...이장우 대전시장, 12·3계엄 행적논란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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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회견서 탈정치·민생 중심 철학 거듭 강조..."시정 우선"
"정치 발언, 지선 전에 할 것...시장 책무가 중요" 의지 확고
"정치인 아닌 행정가"...중립적 시정운영 원칙 천명에 주목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12·3 계엄 사태 당시 11시간 행적 공세 등 논란에 대해 정면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이장우 시장은 일부 정치적 해석 시도에 대해 "본질을 벗어난 소모적 논쟁"으로 규정하며 강한 어조로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려는 시도에 대해 "대전시장으로서의 역할은 정치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도시 운영에 있다"고 강조하며 다시 한번 '탈정치·민생 중심' 철학을 분명히 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12·3 계엄 사태 당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2.04 gyun507@newspim.com

논란은 지난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유재산 임대료 환급' 기자회견에서 불거졌다. 행사 취지와 무관하게 정치적 질문이 이어지자 그간 누적된 피로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시장은 "하루도 빠짐없이 현안이 산처럼 쌓여 지난 1년간 집무실에 놓인 신문조차 읽어볼 시간이 없었다"며 "정치적으로 끌어당기려는 시도가 계속 보이지만 그런 방식은 도시 발전에도, 시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시장은 도시를 책임지는 자리이지 정치 논쟁에 끌려 다니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특히 최근 정치권의 과열 양상을 언급하며 "정치 이슈를 매일 언급하는 순간 시정은 정치에 묻히게 되고, 그 피해는 결국 시민에게 돌아간다"고 공세적인 태도를 보이며 "3대 하천 준설처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업 등이 산적해 있는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장의 일이지, 정치적 공방에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일 수는 없다"고 시장으로서 책무를 끝까지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정치적 공방은 선거 국면에서 다루는 것이 맞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필요한 얘기는 지방선거 전에 하겠다. 그때까지는 시정 운영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장우 시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논란이 아니라 실행이며, 공방이 아니라 성과"라며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할 시간에, 정치적 논란을 만들려는 시도는 결국 도시 발전을 늦출 뿐이기에 불필요한 정치 논쟁에 흔들리지 않고 민생과 행정에 주력하겠다"고 선출직 공직자로서 정치 철학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국회 시절 보수 강경파 이미지였지만 민선 8기 취임 이후 정치적 발언을 최대한 자제하며 행정중심 행보를 보여 왔다.

그는 이전에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보수·진보 누구 편도 아니며 정치인 아닌 행정가"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입장 발표는 그런 중립적 시정운영 원칙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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