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고용추세지표가 6개월만에 하락세를 기록하며 고용시장 회복 흐름 지속 여부에 대한 불안을 부추겼다.
8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3월 미국 고용추세지수가 전월보다 0.2% 하락한 111.2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용추세지수는 고용과 관련한 8개 항목을 종합한 것으로 단기간 기업들의 고용 흐름을 가늠케해주는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컨퍼런스보드의 개드 레바논은 "앞으로 수개월간은 고용시장이 완만한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20만명을 상회하는 호조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8만 8000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