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성 회장 "3R 혁신 추진, 1위 카지노 자리 노려"
[뉴스핌=홍승훈 기자] 제이비어뮤즈먼트가 제주 신라호텔 마제스타 카지노의 2분기 실적이 급증 추세라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마제스타 카지노 매출액은 지난 4월 27.8억원, 5월 33억원으로 1분기 월 평균 매출액 14.4억 원에 비해 각각 99%, 129% 급증했다.
입장객 수도 1월 2772명, 2월 3456명, 3월 3653명, 4월 3758명, 5월 4116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매출액은 2014년 매출액 기준이며, 파라다이스가 운영하는 그랜드 호텔 카지노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파라다이스가 운영하는 롯데 호텔 카지노도 역전한 것이어서 마제스타 카지노의 그간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회사측은 풀이했다.
모회사인 제이비어뮤즈먼트와 마제스타 카지노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서준성 회장은 이 같은 실적 개선에 대해 "마제스타 카지노의 실적개선은 올 초부터 추진한 '3R' 혁신 추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며 이를 토대로 제주 1등 카지노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비어뮤즈먼트 측에 따르면 마제스타 카지노는 올 초부터 사내에 대대적인 3R 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novatoin(카지노 시설 리노베이션), Restructuring(구조조정과 마켓팅팀 확충), Resourcing(대규모 신규채용)이 세가지 혁신 사업이다.
먼저 카지노 리노베이션 사업(Renovatoin)은 '고객이 다시 찾는 카지노'를 목표로 게임테이블을 모두 최신시설로 교체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슬롯머신을 대거 확충하는 한편 카지노 내부 레이아웃도 변경해 고객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VIP 중국인 손님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단체관광객이나 호텔 투숙객들이 편리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구조조정(Restructuring)을 통해 마켓팅과 모객 전문가를 영입하는 한편 기존 영업팀을 중국마케팅(2팀), 일본마케팅(1팀), 국내마케팅(2팀), 마케팅 지원 팀으로 재편해 효율성의 극대화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해외 신규 고객 발굴이나 투자 유치는 모회사인 제이비어뮤즈먼트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구조로 변경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대규모 인력확충(Resourcing)도 병행됐다. 최근 공채를 거쳐 30여명의 신입직원을 추가로 채용하는 한편 카지노 경험이 많고 실적이 좋은 마케팅 직원들을 과감하게 영입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 간의 내부 경쟁을 유도해 실적을 높이고자 했다. 또 직원들의 서비스 정신 향상을 위해 전문 강사 등을 초청해 1박 2일간 워크숍을 실시하기도 했다.
서 회장은 "이 같은 혁신사업의 성과로 올해 마제스타 카지노는 총 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해 매출 252억 원과 비교해 약 100% 성장할 것"이라며 "베트남 등 해외 카지노 시장 진출 및 대규모 해외투자 유치를 통해 마제스타를 지원해 성장시키는 한편 주주들의 이익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