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마케팅팀 조주연 부사장(뒷줄 가운데)과 ‘RMHC 희망 나눔 하우스 그리기’ 시상식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로날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맥도날드는 ‘재단법인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설립 40주년을 기념하고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지어지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달부터 20일까지 ‘RMHC 희망 나눔 하우스 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가족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전국 50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220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RMHC 하우스(아픈 친구들을 위한 희망을 나누는 집)’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제출했다. 이 중 매장 별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여 명에게 고급 그림도구 세트, 맥도날드 쿠폰 등 푸짐한 상품이 증정됐다.
뿐만 아니라 매장 별 당첨자 중 최종적으로 11명의 어린이를 추첨, 이들을 4일 맥도날드의 가족사랑 매장 중 하나인 수원인계DT점으로 초청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맥도날드상 1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가족용 캠핑장비가, 로날드상 10명에게 3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상품권이 각각 증정됐다.
맥도날드상의 주인공으로 뽑힌 명세인 양(당촌초등학교 3학년)은 “동생이 아파서 어린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바깥풍경을 마음껏 보지 못했던 것을 떠올려 ‘사계절을 볼 수 있는 희망 나눔 하우스’를 그렸다”며 “아픈 친구들이 하루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도날드 마케팅팀 조주연 부사장은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진행된 행사에 참여해 준 어린이와 가족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재단법인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가장 큰 후원사로서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는 ‘재단법인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한국에는 2007년 설립됐으며, 그간 서울과 부산에서 어린이 병원학교를 운영하고 소아암 어린이들이 학교에 복귀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최근엔 어린이 환자와 간병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내 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