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전북 새만금 지역이 위치결정시스템(GPS) 위성기준점으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새만금 지역 토지를 정확히 측량할 수 있게 된다.
새만금개발청과 국토지리정보원은 6일 새만금 가력도에 국가기준점 최상위 등급인 위성기준점을 설치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이 날 밝혔다.
GPS는 위성에서 발사한 전파가 수신기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관측해 거리를 계산하고 4개 이상 거리를 종합해 정확한 위치를 결정한다.
새만금청은 위성기준점을 새만금 지역 토지의 정확한 측량과 각종 공사 시공측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방조제 등 시설물 변위량(물체의 위치, 크기, 방향 등이 변하는 양) 모니터링 및 각종 시설물의 안정적인 유지관리에 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9월 국민 공모로 새만금 위성기준점 디자인을 ‘제로 포인트’로 선정했다. ‘제로 포인트’는 측량기기를 세우고 구심을 맞출 때 사용하는 추를 형상화했다. 올해 연말까지 위성기준점을 시범운영한 후 정확한 성과를 고시한다. 이 밖에 올해 상반기에 새만금을 포함한 중부지역 항공사진을 촬영하고 영상지도를 제작한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새만금 지역 측량 및 공간 정보에 대한 다양한 성과를 국토정보지리원과 공유함으로써 중복투자와 예산낭비를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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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지리정보원 위성기준점 현황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