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7 중국포럼] 관칭유 "중국은 2025년 제조업 강국위해 모바일 혁명"

기사입력 : 2017년09월21일 10:59

최종수정 : 2017년09월21일 15:04

"모바일인터넷 발달,제조업 고도화에 막강한 동력"
"IT인터넷기업,4차산업혁명 주도..모바일인터넷 강국"

[뉴스핌=정탁윤 기자] 관칭유(管清友) 중국 민생증권 부총재는 21일 "중국은 '중국제조 2025'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제조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모바일 혁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 부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7 중국포럼'에 참석, '4차 산업혁명이 바꿔놓을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 그리고 투자기회'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나라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의는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중국이 제시한 '중국제조 2025'역시 미국이나 독일 등 선진국이 다른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칭유 중국 민생증권 부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 바꿔놓을 중국경제와 금융시장, 그리고 투자기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관 부총재에 따르면, '중국제조 2025'는 신재료, 전력장비, 생물의약 등 10대 핵심 산업 분야를 제시했다. 그중에서도 로봇산업, 3D프린터, 신에너지자동차, 탄소섬유, 그래핀(강도가 세고 열 전도성이 높은 나노물질)의 5개 산업분야는 중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제조 2025'의 핵심목표는 혁신과 품질, 효율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녹색발전, 에너지 절약이나 탄소배출 관리 등을 중요시한다.

그는 "중국제조 2025는 제품의 품질향상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제조에서 '창조'로 간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중국의 제품들은 이미 '싼게 비지떡이다'란 수준을 뛰어넘어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중국제조 2025는 중국은 향후 생산과정의 스마트화 뿐 아니라 제품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인터넷의 발전이 중국의 제조업과 결합하며 발전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 부총재는 "4차 산업혁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특히 모바일인터넷의 발전으로 후발주자의 약점에도 불구 코너링을 돌면서 선진국을 추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전통적으로 중저가 제조업이 발달했는데, IT수준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모바일인터넷의 발달로 전자상거래 등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중국의 농촌지역의 노인들까지 모바일 인터넷으로 '위챗'을 할 만큼 모바일인터넷 강국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 부총재는 "이같은 모바일인터넷 발달은 제조업 고도화에 막강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제조업과 결합해 '중국제조 2025'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중국은 한국과 비교해 텔레콤 대국이었지 강국은 아니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감히 모바일인터넷 대국이자 강국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