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까지 초대원장 공모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택시와 버스, 화물 공제조합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 오는 7월 출범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7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출범에 앞서 다음달 8일까지 초대원장을 공모한다.
진흥원은 택시, 화물, 버스, 렌터카와 같은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한 6개 공제조합(87만대 가입)의 자동차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서비스 업무를 지원한다.
택시와 버스 <사진=김학선 기자> |
지난해 기준 연간 공제금액(보험금)이 1조5000억원에 이르는 공제조합의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연구와 검사, 공제 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도 수행한다.
국토부는 지난 1979년 법인택시를 시작으로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공제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흥원은 기획관리부, 공제감독부, 연구지원부 3개 부 20여명으로 구성된다. 원장과 비상근이사 8인이 주요 업무를 심의, 의결하고 감사 1인이 업무와 회계를 감사한다.
원장은 진흥원을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며 임기는 3년이다. 1회 연임할 수 있다.
진흥원 설립준비단은 교통, 금융, 보험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지원하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심사, 이사회 추천을 거쳐 최종 원장을 선임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