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역주민에 김장배추·무 14000포기 지원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는 12월 4일 오전 10시 '사랑의 김장용 배추나눔 행사'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12월 4일 오전 10시 '사랑의 김장용 배추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부산시청] 2018.11.30. |
사업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농협부산공판장, 부산청과, 항도청과, 무배추정산조합, 양념류정산조합, 한국농업유통법인부산경남연합회, 청과물 직판장, 종합식품상가 등 유통종사자들이 기부한 김장용 무·배추를 사상구, 사하구 관내 지역주민 및 서구소재 마리아수녀회에 각각 겨울나기 김장용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에 전달되는 배추·무 물량은 총 1만4000 포기(시가 약 2700만원 상당)로 사상구 및 사하구 새마을부녀회 27개 단체(사상구 7405포기, 사하구 5595포기), 마리아수녀회(1000포기)에 지원된다. 지원된 배추는 각 단체를 통해 어려운 지역주민 3000여 가구에 전달돼 올 겨울 김장준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장배추 지원행사는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 시작돼 올해 8번째로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의 뜻과 아울러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지원물량이 1만4000포기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 하는 도매시장 역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민들과 함께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는 도매시장으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