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란도 출시…"SUV 라인업 새로워졌다"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26일 출시한 신형 코란도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연간 판매 목표량은 10만대로 유럽 시장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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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란도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아영 기자] |
최 사장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한 코란도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판매목표는 연 10만대로, 수출이 관건이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 주력 시장은 유럽으로 보고 있다"며 "수출이 여러가지 여건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열심히 해서 코란도가 한 10만대, 티볼리가 한 10만대 나갈(수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최 사장은 코란도 출시로 SUV 라인업이 새로워졌음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역점을 둔 것은 라인업을 새롭게 하는 것"이었다며 "(실적 개선과 관련해) 이제 그 바탕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을 뒤이어 쌍용차를 이끌 예병태 부사장에 대한 당부도 건넸다. 그는 "후임 사장이 판단을 잘해 이끌어나가기를 바란다"며 "25만대 생산이 가능한데 앞으로 10만대를 더 팔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8년 만에 코란도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