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지사 "적폐청산도 공정·청렴 국가 염원 국민 바람"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36개 공공기관과 경기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등 6개 도내 민간단체 등과 손잡고 청렴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경기도는 2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최명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27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출범 및 청렴사회 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이날 이재명 경기지사는 인사말에서 “청렴은 한 사회의 존폐, 운명을 좌우하는 것으로 역사적 경험을 봐도 외세 침략, 질병 보다는 공동체 운영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부정부패가 문제가 돼서 사회가 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촛불을 든 우리 국민들이 갈망한 적폐청산도 결국은 공정하고 청렴하게 나라를 운영해 달라는 국민들의 바람이다. 거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청렴한 대한민국,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번 민관협의회 구성은 지난해 10월 제정된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도는 지난해 11월 경기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대표 등 위원 16명을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위원 으로 위촉한 바 있다.
민관협의회는 기관 간 경기도 청렴사회 만들기 사회협약을 체결하고, 청렴실천 범시민 운동 전개, 참여기관의 부패방지 우수시책에 대한 기관 간 공유 등을 추진하는 협의체다. 협약기관별로 연간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과제 이행사항도 점검‧평가한다.
부패방지시스템 운영, 권익위원회의 반부패 청렴시스템 구축에 협조하고 금품, 향응 등을 제공한 단체에 대해서는 제재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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