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카드거부] 정부 단속 미흡...전문가 “업주에 당근·채찍 병행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처벌·신고제도 있지만...현금·카드 차별 관행 계속
사후단속 중심...단속 대상多·인력少 사전적발 어려워
"단속·처벌만으론 해결 안돼...세금혜택 등 유인책 필요"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사설 스포츠시설에서 버젓이 고객에게 현금결제를 유도하고 있지만 정부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당 관리감독 기구는 단속 대상은 많지만 인력이 부족해 사전 적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단속강화와 함께 업주에게 세금 혜택 정책을 병행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산세 부과·가맹계약 해지...현장은 ‘무덤덤’

카드결제 거부 관련 단속, 감독기관은 국세청과 여신금융협회다. 국세청은 카드결제 거부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업체에 경고조치를 내리고 결제 거부 금액의 5%를 가산세로 부과한다. 같은 업체가 2회 이상 적발되면 가산세 5%에 과태료 20%를 추가 부과한다.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전경. [사진=국세청]

여신금융협회는 카드결제 거부 사실을 카드회사에 알린다. 여신금융협회로부터 카드결제 거부 사실을 전달받은 카드회사는 가맹점을 조사한 뒤 문제가 지속될 시 가맹계약도 해지할 수 있다.

국세청은 소비자의 신고를 유도하는 포상금 제도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카드결제 거부사실을 거래일로부터 1개월 이내 신고하면 결제 거부금액의 20%, 현금·카드결제 차액의 20%(건당 50만원, 연간 200만원 한도)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에도 단속과 처벌 실적은 저조한 실정이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신용카드 결제거부 신고 건수는 국세청이 1589건, 여신협금융회는 5094건이었다.

여신금융협회에 신고된 ‘카드 결제 거부·부당대우’ 신고 건수 5094건 중 거래거절은 1회, 경고를 받은 곳은 58곳, 2회 경고를 받은 곳은 4곳에 불과했다. 카드 가맹이 해지된 가맹점은 한 곳도 없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장의 반응도 시큰둥하다. 적발되거나 불이익을 받을 확률이 거의 없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는 얘기다. 

서울에서 2년여 동안 헬스클럽을 운영중인 A(35)씨는 “나를 포함해 내 주변은 단속에 걸려본 적이 없고 그런 말을 전해들은 적도 거의 없다”며 “고객들도 현금가가 더 저렴하니 현금결제에 크게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신고→적발’ 사후 단속 한계...“세금 감면 등 당근도 제시해야”

현재 모든 단속은 소비자들이 해당 기관에 신고하면 적발하는 ‘사후단속’ 형태로 이뤄진다. 이들 관리감독기관은 인력 부족 등 현실적 여건을 이유로 사전 단속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사설 스포츠시설에서 카드와 현금을 차별하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이 수백만개에 달하는데 인력은 부족해 이를 사전에 점검하기는 쉽지 않다”며 “사후 단속과 함께 가맹점에 카드결제 거부와 관련한 안내문을 보내거나 신고포상제를 다룬 온라인 광고를 내보내는 등 홍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채찍’과 ‘당근’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속과 처벌 같은 ‘채찍’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사업자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등 ‘당근’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지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인력, 민원 문제 등으로 수많은 업체를 전부 단속하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업주를 대상으로 카드 결제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늘려줘 카드결제를 유인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hw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