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양평초등학교 학생들의 산불 진화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가 북부지방산림청에 전달됐다.
경기도 양평초등학교 학생들이 전달한 손편지 [사진=북부지방산림청] |
1일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학생들은 손편지를 통해 "이번에 산림청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며 "큰 산불에도 항상 산을 안전하게 지켜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산까지는 아니지만 작은 풀들이라도 지킬 수 있도록 노력 할께요"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4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은 고성·속초, 강릉·동해, 인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산불은 인제지역이 완전 진화되며 마무리 됐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인제군 산불에 대한 산림분야 조사 복구 추진단을 구성하고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응급·항구 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4월 29일부터 진행된 복구대상지 조사는 이번 주에도 공무원 등 63명이 투입됐다.
북부지방산림청 전 직원은 "국민의 관심에 잊혀진 줄 알았는데 감사인사가 전달돼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며 "현재는 산불진화 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지 복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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