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회소속으로 68kg급 금메달…도쿄올림픽 청신호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체육회소속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가 18일부터 3일 동안 중국 우시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되는 월드 태권도 그랜드슬램에서 68kg급 최정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이 열리기까지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도쿄올림픽 태권도경기 마지막 자동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기회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중국 우시 월드그랜드슬램 경기 모습 [사진=대전시체육회] 2019.12.19 gyun507@newspim.com |
18일 남자 68kg급에 출전한 이대훈 선수는 3라운드 다승제로 치러지는 준결승까지 무난하게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대훈 선수는 5라운드 다승제로 치러지는 남자부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자이자 현재 세계랭킹 2위의 리우 올림픽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자오 슈아이 선수와 겨뤄 3승을 먼저 거두며 우승했다.
현재 세계랭킹 1위 이대훈 선수는 지난달 모스크바 그랑프리파이널서 올해 메이저 국제대회 첫 우승과 함께 대회 5연패를 달성하며 부진에서 탈출해 그랜드슬램 정상까지 탈환하는 등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가도에 청신호를 밝혔다.
길동균 대전광역시체육회 감독은 "도쿄올림픽 전 마지막 메이저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게 돼 더 의미가 있다"며 "남은 기간 컨디션 관리에 더욱 집중해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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