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 기존 8명 외 비공개 예비후보 1인 추가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미래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3일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2일차 면접 심사를 이어갔다.
![]() |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지난 2016년 4.13 총선 당시 이주형 예비후보가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3.03 newseun@newspim.com |
국회 본청에서 오전 10시부터 실시된 면접은 TK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화상 면접으로 진행됐다. 국회 본회의 참석차 서울에 머무는 현역 의원은 대면 면접을 봤다.
이날 TK 면접 대상은 대구 달서갑(6명), 달서을(7명), 달서병(3명), 달성(3명), 경북 포항 북구(4명), 포항 남구·울릉(5명), 경주(9명), 안동(7명) 등 8개 지역구의 신청자 44명이었다.
특히 경주지역의 기존 화상면접 대상자가 8명이었지만 면접 당일 비공개 추가 예비후보자가 나타나 오는 4.15총선에 최대 변수로 등장했다.
기존 김석기(65) 현역 의원에 김원길(57) 현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 김희태(30) 에이앰 유통 대표, 박병훈(55) 전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이채관(59) 전 대통령후보 특별보좌관, 정종복(69) 전 17대 국회의원, 최창근(42) 전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후보자 수행팀장, 함슬옹(32) 현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었다.
![]() |
화상면접을 보고 있는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들[사진=뉴스팀DB] |
하지만 이날 추가 면접 대상자로 이주형(44) 전 대통령 부속실 선임 행정관이 면접 대상자로 나타나 예비후보자들을 긴장케 했다. 이로써 경주지역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모두 9명으로 이번 총선은 한 치 앞도 알수 없는 형국으로 치닫고 있는 셈이다.
미래통합당과의 사전 교감이 있었는냐는 질문에 이주형 예비후보는 "아직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다"면서 "하루 빨리 지역으로 내려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주형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4.13 총선에서 경주시지역구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현 김석기의원, 정수성 전 의원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경선을 치러 탈락했다.
newseun@newspim.com